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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유 고속도로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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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투입 ‘찔끔찔끔’ 더디기만 한 고속도로 건설 ‘이러다 언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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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20일(금) 13:0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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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원 연구 모임 지적
1조 9971억원중 설계비 135억원만 확보
내년 예산도 겨우 52억 요구, 그나마 반영도 미지수
국비 확보 번번이 밀려, 당진~아산 2단계는 언제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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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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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아산 경유 고속도로 건립이 더디기만 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건설 예정인 아산 경유 당진~천안 고속도로(일명 동서고속도로) 건립이 1단계 구간인 천안(목천)~아산 염성리 구간의 설계비만 겨우 135원이 반영 됐을 뿐 보상비 및 공사비 예산 확보는 요원한 상태다. 더욱 동서고속도로는 길은 이어져야하는 기본적인 상식을 뒤로한 채 1,2단계로 나눠서 진행돼 사실상 반쪽의 고속도로로 전락 할 위기마저 안고 있다. 동서고속도로는 천안시 목천면 천안 논산 고속도로에서 출발해 아산의 배방 탕정~염티~영인~인주를 거쳐 당진(송악) 서해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43킬로의 4차선 고속도로로 총 2조원의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고속도로가 1,2단계로 나눠서 목천~염티 구간에 걸쳐 오는 2018년까지 시행하고 나머지 염티~당진 구간은 언제 할지 구체적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1단계 구간의 실시설계비 216억원중 135억원만이 반영됐으며 내년에도 실시설계비 52억원만을 요구해 놓은 상태여서 설계를 조속히 끝내고 공사는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답답함에 이기철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시민들이 ‘충청남도 의회의원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고속도로의 조기 건립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아산의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청남도 의회 의원 연구모임은 18일 연구 결과 중간 보고회에서 ‘내년도 설계비의 전액 확보와 건립의 조기 추진으로 인구 30만 도시로 유일하게 고속도로 없는 오지 아산을 벗어나 아산만권을 아우르는 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의원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 모임에서는 또 현재 2곳(염티,탕정)의 나들목(IC)에 국도 및 아산 대체 도로의 연결로 원활한 이용이 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최종 결과 보고서를 만들어 정치권과 중앙 관계기관에 요구하기로 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병수(인주 공세리)씨는 “아산만의 중요성을 아산시는 잊고 있다”고 아산만을 부각시키고 “당진 평택에 항만과 부두가 건립 중인데 아산은 연육교 건립만 주장하고 있다”면서 아산에도 항만(부두)를 건립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동서고속도로 건립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 강희복 전시장이 참석해 ‘고속도로 주변 산업 단지와의 연계, 예산 확보에 있어 전국체전의 명분을 살려 조기 건립하는 방안, 아산시 전체적 시각에서 도로망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산경유 천안~당진 고속도로(동서) 건설 현황>
· 위치: 당진 송악~아산 염치 염성리~천안 목천(분기점)
· 사업량: 연장 43.9킬로 사업비 1조 9971억원
· 1단계 구간: 염치읍 염성리(국도 39호)~천안시 목천읍 응원리(천안 분기점) 20,95킬로
· 폭: 23.4미터 4차선 속도 100킬로
· 나들목: 염치 염성리(39호), 탕정 (국도대체 도로), 풍세 지방도(6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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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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